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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이미 자동차 시장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과 차를 연결해 음악을 듣거나 통화를 하고 영화를 보는 건 이미 오래전이다.

이젠 시동을 걸고, 창문을 내리고, 선루프를 여는 등 다양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애프터마켓에서도 스마트폰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러링(Mirroring)’이라는 기술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스마트폰 화면을 자동차 모니터에

그대로 띄우는 기술이다. 애초 이 기술은 스마트폰과 TV를 연결하기 위해 개발됐는데 그 기술이 자동차까지 넘어온 것이다.

 

미러링을 통해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연결하면 스마트폰에 있는 모든 기능을 자동차 모니터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T맵으로 길을 찾을 수 있고 스마트폰에 있는 동영상도 모니터로 구현할 수 있다.

모니터를 터치해 스마트폰을 컨트롤할 수도 있으니 더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문자메시지, SNS, 날씨 확인,

인터넷 검색과 게임까지 스마트폰이 가진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자동차 모니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미러링의 핵심은 스마트폰이 발전할수록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발전한다는 것이다.

자동차는 모니터와 스피커 등의 하드웨어만 제공하고 스마트폰이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가 되는 것이다.

더불어 미러링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철저히 개인 맞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현재 자동차용 스마트폰 미러링은 초기 단계지만 빠른 속도로 사용자가 늘고 있다.

스마트폰에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자동차 모니터를 통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터치스크린이 되지 않는 등 사용이 불편한 수입차 오너들 사이에서는 미러링을 공동 구매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스마트폰이 발전함에 따라 매출이 급감했던 내비게이션 업체들은 블랙박스로 수익 경로를 변경했다가

최근에는 미러링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발빠른 업체들은 미러링 기술이 들어간 내비게이션을 내놓았다.

일각에서는 “블랙박스만큼 시장이 급속도로 커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 다.

완성차 메이커도 가만이 있지 않을 거다. 미러링 기술을 넣은 완성차가 나올 날도 멀지 않았을 것이다.